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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먹는 국산 파프리카, 중국인 눈귀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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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15회 작성일 21-06-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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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

[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2021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서 월남쌈 등 파프리카 요리 시연 및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2021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서 월남쌈 등 파프리카 요리 시연 및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달콤·아삭한 식감 그대로 살려
샐러드·월남쌈 등 레시피 화제
수출시장 확대 가능성 엿봐

수출효자, 파프리카의 중국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서도

한국산 파프리카는 뛰어난 품질을 앞세워 중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518~20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검역협상 타결로 중국 수출길이 열린 파프리카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고, 품질 경쟁력을 확인했다.

성시찬 aT 상하이지사장은 중국인 참관객들이 가짜 모형 아닌가요?’

라고 반문할 정도로, 한국 파프리카의 품질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국에선 보기 힘든 주황색 파프리카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 높았다

고 전했다.

특히 쿠킹쇼를 통해 월남쌈, 또띠아, 샐러드 등 한국 파프리카의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레시피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중국에선 파프리카를 생으로 섭취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샐러드 등 웰빙과 연계한 레시피 홍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성시찬 지사장은 중국에선 무엇이든 익혀먹는 게 보편화돼 있는데,

이번 박람회에선 한국 파프리카의 아삭한 식감과 당도를 강조하기 위해

생식 위주의 레시피를 구성했다파프리카 시식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한국산 파프리카의 과피 두께가 적당하며 수분감이 풍부하고, 당도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에선 파프리카를 차이지아오(彩椒)’라고 부르며

볶음요리에 색을 내기 위한 고명으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파프리카

본연의 맛을 살려 생으로 먹는 한국 파프리카에 대해 중국 관람객

대부분이 자국산에 비해 품질이 더 좋다고 응답했다.

파프리카 수출상담도 활발히 진행됐다.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인

코파(KOPA)의 파트너사인 ‘Shanghai Anyway’에서 상담을 맡았고,

3일 동안 온라인 건강식품 공급상 등 20여개 사의 바이어들과 상담이

진행됐다.

성시찬 지사장은 중국 각지의 바이어들은 2019년 파프리카 검역협상이

타결된 이후 중국 수출이 가능해진 한국 파프리카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박람회장 현장에서 제품의 상태와 가격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이후 한국 파프리카 취급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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